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랑나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든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시선을 뺏기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워낙 그 종류도 다양해서 케이크를 선택하는게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화려한 모양에 끌려 하나 샀다가 맛이 생각보다 실망한 적이 많았죠.

그러다 며칠전 정말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맛있는건 나누라고 하잖아요? 이 맛있는 정보를 꼭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치즈케이크 맛집은 바로 [ 치즈트랩 더블 프로마쥬 치즈케이크 ]입니다.

프로마쥬는 프랑스어로 치즈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 두 가지 치즈를 굽고 얼리기를 반복하여 만들어서 더블 프로마쥬라고 한 것입니다.

 

제가 구매한 곳은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이였습니다. 찾아보니 대치동 현대백화점이나 삼성동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식품코너에 꽤 많이 입점해 있더라고요.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매대 모습에 발견하자마자 빠지실 듯 합니다.

치즈케이크 종류는 총 3가지로 오리지널, 딸기, 말차 더블프로마쥬 입니다. 제가 이번에 사온 치즈케이크는 딸기 더블 프로마쥬입니다.

 

기본적으로 냉동되어 있는 상태라 구매하면 은박 보냉백에 아이스팩 1개를 넣어서 포장해줍니다.

이렇게 종이봉투에 은박 보냉백을 넣어서 포장해주는데 약 1시간 정도는 냉동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실온에 30분~60분정도 해동을 시키거나 냉장고에 60분 이상 넣어서 해동을 시킨 후에 먹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치즈 트랩 포장 구성인데요. 일단 겉포장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종이로 된 동그란 상자를 열어보면 1차로 비닐포장지를 뜯으면 2차로 종이재질의 포장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종이 포장지를 열어보면 대망의 딸기 더블 프로마쥬가 나옵니다.

냉동시킨것을 상온에서 녹인 상태라 종이가 살짝살짝 젖어있었으나 치즈케이크는 뽀송뽀송한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색깔은 분홍빛에 살짝 노란빛이 도는 빛깔입니다.

위에 뿌려져 있는 가루는 카스타드 빵가루 인 것 같습니다. 먹는데 흘러 내릴 정도로 살짝만 얹어져 있어요.

상온에서 1시간가량 해동해야된다고 나와있었으나 마음이 급한 저는 15분~20분정도 놔뒀다가 바로 꺼내 먹어봤답니다.

포크로 떼어보니 포크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살짝만 녹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상태로 먹으니 정말 치즈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딸기 치즈아이스크림의 조합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냉장고에서 완전히 녹인 뒤에 드셔야합니다.

냉장고에 몇시간 넣어서 완전히 해동시킨 뒤의 더블 프로마쥬 모습입니다.

치즈가 완전히 녹아서 아주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었을때 깊고 깊은 치즈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를 떠먹는 듯 아주 깊고 진한 맛이 확 느껴집니다. 완전 녹여서 먹는쪽이 딸기의 맛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감은 마치 커스터드 푸딩을 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한 입 먹으면 마치 우유 한잔을 마신 듯 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너무나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더블 프로마쥬하면 일본 홋카이도의 대표 명물인 르타오 치즈케이크가 생각나지만 치즈 트랩의 더블 프로마쥬를 먹어보니 구태여 만원 더 비싸게 한국에서 르타오 치즈케이크를 사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르타오 딸기 치즈케이크는 시즌 한정 메뉴인데 치즈 트랩의 딸기 치즈케이크는 상시 판매라는점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