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랑나입니다.

주말만되면 어디가야하나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특히나 3월과 4월은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때문에 어디 나들이 가려도 해도 걱정이 앞서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이 좋은 휴일에 집에만 콕 박혀있기는 싫죠. 놀러는 가고싶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복합몰 놀러가기' 입니다. 복합몰은 다양한 식당가와 백화점 같은 쇼핑센터는 물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놀이방과 영화관이 합쳐져 있는 곳을 말하는데요, 김포공항 롯데몰이 바로 그런 장소입니다. 김포공항 롯데몰은 아이들 놀이시설도 따로 있는데다 롯데몰에 입점되어있는 모든 음식점에서 아기전용 식기가 구비되어있는것은 물론이고 아기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는 주말마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하고 풀장을 연다던지, 옥상에 도심속 작은 놀이공원을 조성한다던지 하는 노력 덕분에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롯데몰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공원도 잘 조성해 놓았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아직 추워서 허전해보이지만 여름에는 이곳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분수쇼도 하고 녹음이 가득해지는 장소입니다. 건물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가 있다고 커다랗게 써있습니다.

도쿄에 건담이 있다면 김포공항 롯데몰에는 변신자동차 또봇이 있습니다. 롯데몰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또봇 조각상인데 입구에 또봇 조각상이 있다는 것 부터가 아이들을 위한 복합몰이라는 것을 홍보하는 것 같습니다. 크기가 웬만큼 크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 아이들과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라 롯데몰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이 또봇과 사진찍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롯데몰 1층과 2층에 각각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타 푸드코트 처럼 한층을 전부 식당가로 하거나 따로 구역을 나누지 않고 쇼핑과 식당을 두개의 층 전부다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쇼핑하고 식사를 바로 해결 할 수 있게 연결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핫도그나 프레즐 등 디저트 파는 가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때 크게 유행했던 레인보우 케이크를 판매하는 도레도레 카페도 있습니다. 쇼핑으로 지친 발을 쉬게 해주기 위해 무지개 케이크를 먹으면서 인생샷을 찍는다거나 한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롯데몰에는 롯데마트까지 있어 쇼핑후 장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게다가 2층에는 아이들 장난감을 파는 토이저러스와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하이마트도 있고 심지어 펫샵까지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펫샵에는 용품을 판매하거나 미용뿐만 하니라 애견 호텔과 애견 유치원도 한다고 하니 애견을 데리고 오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롯데몰에는 유니클로, H&M, 무인양품 같은 스파브랜드도 많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도 많이 들어서 있는데 품질이 보증되어있는 상점들이여서 저렴하게 좋은 옷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과도 위화감없게 연결되어 있어서 롯데몰을 구경하다 자연스레 롯데백화점을 구경하게 되는데 이만원, 삼만원짜리 옷을 보다가 갑자기 이십만원, 삼십만원 신발들이 튀어나와서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악세서리나 화장품가게도 많고 ABC마트도 있고 정말 없는게 없는 만능몰입니다. 쇼핑하다 발아프면 카페가서 쉬다가 영화보고 저녁먹고 악세서리 하나 사서 기분전환도 하고 안마카페가서 힐링도 하고 아이들을 놀이공원에서 놀게 할 수도 있고 정말 이정도면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집갈때는 양손 가득 장보고 갈 수도 있고요.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고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혼자 둘러보는것도 좋은데 전 항상 롯데몰 들렸다 집가기 전에 영풍문고 들려서 베스트 책한권 보다 앤티앤스 하나 사들고 갑니다.

이번주에는 미세먼지의 압박에서 벗어나서 쇼핑천국인 롯데몰에서 주말 나들이 어떠신가요? 저녁 뭐먹지 하고 고민이 된다면 정말 없는 음식이 없는 롯데몰 식당 한번 둘러보세요. 코코이치방야, 딘타이펑, 생어거스틴 등 둘러보다보면 없던 입맛도 확 돌아올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