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랑나입니다.

어느덧 벚꽃의 계절인 봄이 찾아왔네요. 저는 서울에서 벚꽃 하면 생각나는 장소가 바로 여의도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 벚꽃축제가 2018년 4월 7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리는데요. 매년 이맘때쯤 되면 여의도는 식도락의 천국으로 변해서 참 좋습니다. 특히 푸드트럭들이 많이 몰려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길거리 음식이 영 안맞는다 싶으신 분들은 여의도 근처에 있는 깔끔한 고급형 식당가인 디스트릭트 와이에서 드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 디스트릭트 Y ]에 대해서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디스트릭트 와이 위치는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걸어서 5분~10분정도로 가깝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걸어서 갈만한 거리여서 어디에서든 가기 편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메인 식당가는 지하 1층에 있으므로 계단을 타고 내려갔는데요.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디스트릭트 와이에는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다양한 식당가가 모여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푸드코트격인 'OVER THE DISH'입니다.

오버더디쉬에는총 13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부타카츠, 내고향빈대떡, 속초중앙시장해물짬뽕, 리김밥, 부전국수, 우리동네미미네, 한국집, 하남쭈꾸미, 속초코다리냉면, 부전어묵, 속초중앙시장순대, 곤지암소머리국밥, 그리고 카페인 아메리칸 트레일러가 있습니다.

오버더디쉬의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조명도 은은하게 해놓고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첫인상부터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가 평일 점심시간이여서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계시는 모습이였습니다. 혼밥을 위한 자리도 있고 단체석도 많이 마련이 되어 있어서 좌석 선택 폭이 넓었습니다. 게다가 콘센트가 있는 자리까지 구비가 되어 있어서 중간에 나와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실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분명 백화점이나 여느 푸드코트처럼 되어 있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넓직한 자리의 배치 등 인테리어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메리칸 트레일러를 제외한 오버더디쉬에 있는 식당들의 간략한 소개가 나와있는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마저 과하지 않은 깔끔함이 엿보였습니다.

이곳 오버더디쉬 푸드코트에는 주류까지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주류 구입 방법이 상세히 적혀 있었는데, 냉장고에 비치된 바구니를 꺼내서 그안에 담고 바로 옆에 있는 아메리칸 트레일러 부스에서 계산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맥주는 물론이고 세계맥주, 소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가격이 일반 식당에 비해 반값 수준이였는데, 소주가 2천원 아사히, 호가든 맥주가 4천원 등으로 저렴했습니다. 아무래도 식사를 위한 공간이다보니 술값은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여의도 여행 성수기를 맞이한 지금 여의도 한번 방문해서 다양한 맛집에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디스트릭트 와이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으므로 골라서 취향을 저격할만한 식당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디스트릭트 Y에 있는 다른 식당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